API 설계가 보통 중요하지 않음. 좋음과 나쁨의 사이인 미지근한 LGTM을 남발하지만, 정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의도대록 동작하고 성능 문제만 없으면 API가 어떻든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잇음.
난 뭐든지 상대적이라고 생각함. RESTful한 API가 딱 맞을 수도 있고, POST start-work 같은 액션이 더 어울릴 수도 있고.
API 응답이 너무 잘게잘게 찢어져도, 너무 큼직큼직해도 문제를 일으킨다. 결국 매번 개발을 하면서 ‘적당히’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EEFT 같은 HTTP 국룰은 따를 필요가 있다.
‘적당한’ 지점을 찾아가는 과정은 다행히 쉽다. 소프트웨어는 말랑말랑하니까 언제든지 고칠 수 있으니.
괴로움은 오래된, 고집이 보이는, 누군가의 코드를 만났을 때 생긴다. (사실 괴로울 필요는 없지. )
이래서 컨벤션(a.k.a 국룰)이 필요하다.